1973년생인 프리 일러스트레이터 하이무라 키요타카(灰村キヨタカ; はいむらきよたか)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삽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몽환적이면서 퇴폐적인 느낌의 로리 캐릭터를 잘 그리는 에로게 원화가였습니다. 2004년경 빛의 세계로 넘어와 인기를 끌더니 지금은 성인물 작업을 접고 라노베 중심의 전연령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컷과 깔끔한 색감, 귀여우면서도 성적 매력이 넘치는 미소녀를 잘 그리기 때문에 물 건너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대표작이라면 역시 전격 문고에서 나온 메가 히트작 어떤 마술의 금서 목록(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 카마치 카즈마 지음)일겁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본편 19편, 단편집 2권을 합해 550만부 이상이 팔린 인기작으로 2006년부터 미디어믹스 프로젝트가 전개되어 애니메이션이나 코믹 등 다양한 매체로 이식되었습니다. 스핀오프 작품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 역시 애니메이션 인기에 맞물려 잘 나가고 있지요. 이 작품 이외에 TV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던 메이드 형사(メイド刑事; 하야미 유지 지음), 슈피겔 시리즈 중 하나인 스프라이트 슈피겔(スプライトシュピーゲル; 우부카타 토우 지음)의 표지와 삽화를 담당했습니다.
하이무라 키요타카는 에로게 원화가 시절부터 rainbow spectrum이라는 개인 서클을 운영하면서 간간히 오리지널 동인 CG집을 내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노출이 심한 로리 캐릭터들로 채웠는데 점점 강도(=에로 레벨)가 약해지더니 2008년말 이후로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에로게 원화일은 2005년에 접었기 때문에 작가의 성인용 컨텐츠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체였는데 아쉽네요.
전술한 것처럼 하이무라 키요타카는 에로게 원화가로 먼저 데뷰했습니다. 2001년 Hotel ergriffen-ホテル エァグリッフェン-을 시작으로 2005년 ユメミルクスリ까지 네 작품의 원화를 맡았으며 퇴폐적인 느낌의 독특한 그림체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에로게 원화가로서의 면모는 원화가 이야기 - 하이무라 키요타카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작가 홈페이지: http://r-s.sakura.ne.jp/




작가 홈페이지: http://r-s.sakura.ne.jp/



덧글
뭐 솔직한 마음 색기와는 거리가 멀기에 지금의 완전 양지화는 잘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_-;;;
(지금도 그 게임의 나름 충격적(?)인 프롤로그와 주인공 부모의 대사는 기억납니다...^^)
그러고보면 음지에서 활동하다가 양지로 나오는일이 많은 일본
개인적으로 원화는 참 좋다고 생각하기에, <실력은 에로(?)와 비례한다>는 어디선가 들은 말이 갑자기 실감이 납니다..
(하지만 하이무라씨가 그리는 액셀은 최고입니다!!)
금서도 나름 히트작인데 그런 작품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도 어두운(!)과거는 있나보군요...;;
전 다른거 하면서 이분이 에로게 원화를 맡았다는건 알았지만....
양지에서의 활동 경력은 몰랐습니다. (유명하신 분인가 보네요..)
..뭐 애니나 라노베에는 영 관심이 없긴 하지만요..
그 약먹은 노치 그림이 저 그림체가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