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구입 후 가장 먼저 플레이했던 게임은 NAMCO의 Soul Calibur였습니다. 후에 감상을 게시하겠지만 대단하더군요. 한동안 칼질(?)에 미쳐 지내다가 게임기를 새로 구입했으니 RPG는 꼭 해봐야겠군...이라는 생각으로 구입한 게임이 이 Evolution입니다. DC 성능이야 Soul Calibur에서 이미 확인했으니 이 기계로 만든 RPG의 퀄리티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유학 중인 친구에게 부탁까지 해서 당시로서는 어렵게(?) 구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DC는 기계의 인기에 비해 소프트웨어를 구하기 힘들었던 게임기였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별 인지도 없는 제작사의 RPG 게임이니 당시 밀수가 주류였던 국내에서는 더 구하기 힘들었지요.) 이 게임은 1999년 1월 21일에 발매되었으며 새턴 시절 기괴한 세계관으로 무장한 BAROQUE라는 던전 RPG로 잘 알려진 STING의 작품입니다.
결론은 실망에 가깝습니다. RPG 게임 제작 기간이 길다는 것을 감안해서 DC가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발매된 게임이라 어느정도 급조했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그 이상이더군요. 졸작이라는 표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차세대 기종 초기 RPG로는 함량 미달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고해상도의 깔끔한 폴리건 그래픽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CG 오프닝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폴리건과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게임 그래픽은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게임 오프닝 자체가 평이한 이유도 있지만 만화풍의 게임 그래픽을 리얼타임 폴리건으로 잘 표현해 놓은 게임 그래픽이 돋보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간 비주얼도 적지만 볼만했으며 엔딩도 수준급이었습니다. 해상도가 높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덕분에 비슷한 시기에 나온 PS용 폴리건 RPG를 눈살을 찌뿌려가며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
음악은 거의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따라서 좋다 나쁘다라는 표현을 쓸 수가 없더군요. 그리 몰두한 게임도 아니기 때문에 음악이 기억에 남지 않을리가 없는 데도 인상적인 음악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것이 평이한 수준의 음악이 아닐지...

게임 구성은 간단 그 자체! 마을 하나 던전 6개가 전부입니다. 모험가인 주인공 마그가 소사이어티라는 모험가 협회의 외뢰를 해결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의뢰 해결하면서 각 던전 클리어하면 어느새 엔딩이더군요. 게임 스케일은 기가막힐 정도로 작았습니다. 이게 불만 중 하나입니다. 마을도 하나 뿐이라 모험을 즐긴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의 중심인 던전 역시 들어갈 때마다 모양이 달라지긴 했지만 게임 스토리가 워낙 짧아 여러 번 탐색할 일도 없습니다.
시스템은 더 간단합니다.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5명인데 이 중 세명이 모험가 전용 장비인 사이프레임을 장비하고 있어 실제로 장비를 바꿀 수 있는 캐릭터는 히로인인 리니아와 집사 뿐입니다. 기본 장비인 사이프레임은 던전에서 얻는 파츠로 업그레이드하면 끝이고 캐릭터 스킬은 전투에서 얻는 포인트로 각성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도 곤란하지만 이렇게 간단해 버리니 맥이 빠지더군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파티 구성. 파티 인원은 총 3명인 데 주인공인 마그와 히로인인 리니아는 스토리 상 반드시 파티에 있어야 하니 실제로 플레이어가 바꿀 수 있는 인원은 단 1명입니다. (ㅡㅡ;)

같은 해 12월 23일에 2편이 발매되었는데 전작의 인상이 좋지 않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망은 했지만 2002년에 게임큐브용으로 포팅된 것으로 보아 일정 수준 이상은 팔렸나 봅니다. 이후 STING은 PSP나 GBA같은 휴대용 게임기에 주력하고 있는 데 BAROQUE 때의 실력을 살려 삼돌이나 PS3로 던전 RPG를 내줬으면 좋겠네요. 몽환적인 분위기와 기괴한 시스템 만들어 내는 실력은 일품인 회산데... (BAROQUE는 얼마전 PS2로 포팅되었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니 플레이 후 감상을 게시하겠습니다.)
결론은 실망에 가깝습니다. RPG 게임 제작 기간이 길다는 것을 감안해서 DC가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발매된 게임이라 어느정도 급조했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그 이상이더군요. 졸작이라는 표현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차세대 기종 초기 RPG로는 함량 미달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게임 그래픽은 고해상도에 깔끔 그 자체입니다. 모델링 수준도 굿!
고해상도의 깔끔한 폴리건 그래픽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CG 오프닝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폴리건과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게임 그래픽은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게임 오프닝 자체가 평이한 이유도 있지만 만화풍의 게임 그래픽을 리얼타임 폴리건으로 잘 표현해 놓은 게임 그래픽이 돋보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간 비주얼도 적지만 볼만했으며 엔딩도 수준급이었습니다. 해상도가 높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덕분에 비슷한 시기에 나온 PS용 폴리건 RPG를 눈살을 찌뿌려가며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
음악은 거의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따라서 좋다 나쁘다라는 표현을 쓸 수가 없더군요. 그리 몰두한 게임도 아니기 때문에 음악이 기억에 남지 않을리가 없는 데도 인상적인 음악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것이 평이한 수준의 음악이 아닐지...

전투 및 각종 옵션들. 복잡하지 않아 좋긴한데 평이한 수준이네요.
게임 구성은 간단 그 자체! 마을 하나 던전 6개가 전부입니다. 모험가인 주인공 마그가 소사이어티라는 모험가 협회의 외뢰를 해결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의뢰 해결하면서 각 던전 클리어하면 어느새 엔딩이더군요. 게임 스케일은 기가막힐 정도로 작았습니다. 이게 불만 중 하나입니다. 마을도 하나 뿐이라 모험을 즐긴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스토리의 중심인 던전 역시 들어갈 때마다 모양이 달라지긴 했지만 게임 스토리가 워낙 짧아 여러 번 탐색할 일도 없습니다.
시스템은 더 간단합니다.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5명인데 이 중 세명이 모험가 전용 장비인 사이프레임을 장비하고 있어 실제로 장비를 바꿀 수 있는 캐릭터는 히로인인 리니아와 집사 뿐입니다. 기본 장비인 사이프레임은 던전에서 얻는 파츠로 업그레이드하면 끝이고 캐릭터 스킬은 전투에서 얻는 포인트로 각성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도 곤란하지만 이렇게 간단해 버리니 맥이 빠지더군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파티 구성. 파티 인원은 총 3명인 데 주인공인 마그와 히로인인 리니아는 스토리 상 반드시 파티에 있어야 하니 실제로 플레이어가 바꿀 수 있는 인원은 단 1명입니다. (ㅡㅡ;)

히로인 리니아 일러스트. 게임의 재미를 떠나 캐릭터성은 아주 좋습니다.
같은 해 12월 23일에 2편이 발매되었는데 전작의 인상이 좋지 않아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망은 했지만 2002년에 게임큐브용으로 포팅된 것으로 보아 일정 수준 이상은 팔렸나 봅니다. 이후 STING은 PSP나 GBA같은 휴대용 게임기에 주력하고 있는 데 BAROQUE 때의 실력을 살려 삼돌이나 PS3로 던전 RPG를 내줬으면 좋겠네요. 몽환적인 분위기와 기괴한 시스템 만들어 내는 실력은 일품인 회산데... (BAROQUE는 얼마전 PS2로 포팅되었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니 플레이 후 감상을 게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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