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시는 분은 그냥 유명한 일본 여배우인가 하시겠지만 주인장처럼 90년대 초반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녀를 다른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문화 비디오 히로인으로요. 17살 때 성폭행을 당한 후 충격으로 가출했고, 술집을 전전하다 돈 때문에 문화 비디오도 여러 편 찍었으며 어린 나이에 동거에 2번의 낙태까지... 정말 굴곡이 많은 삶을 살았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었으면 자포자기했을법도 한데 강한 의지와 타고난 끼, 건강한 외모를 무기로 수위 높은 그라비아 아이돌과 심야 프로를 거쳐 공중파에서까지 이름을 알립니다. 2000년에는 자신의 삶을 소재로 한 소설 플라토닉 섹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100만부 넘게 팔렸음), 이 소설은 이듬해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작년에 은퇴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이렇게 생을 마감하는군요. 한때 정말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갑자기, 그것도 자살이라니.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이런 어이없는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끈 팬티가 잘 어울려 T백의 여왕(Tバックの女王)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그녀의 건강한 모습은 이제 기억의 저편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편히 가시길...
덧글
뭔가 인간관계 문제라도 있었던걸까요
크리스마스에 이 무슨 비보랍니까;;;;; 으허허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단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잠시나마 "그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야"하고 넘겨버렸던 자신의 모습이 실망스럽고, 그런 생각을 했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돌이켜보면 올해 내내 떠들썩했던 연예인들의 사망 소식 역시 그렇게 무덤덤하게 넘겨버릴게 아니었을텐데...
언제부터 이렇게 정서가 메말라버렸는지 참 씁쓸합니다.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신 점은 멋진 분이시군요.
그런데 이렇게 삶을 마무리하시다니....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
자살은 안돼요....
누굴까나.. 했는데 모아모아님(?)께선 잘 아는 분이었나 보네요. -_-
죽어 있는 걸 동성 친구가 발견해서 신고했다는군요.
뉴스에서 말하는 걸로 봐선 소속사나 그쪽과도 뭔가 문제가 많았다는군요.
원형탈모도 있었다고 하니...
예전에 boom이란 일본 그라비아 잡지에서 본 기억이 나는 듯도 하네요.
아아.. 뭐라고말해야할지.. 안타까운 일이네요. 부디 이제 평안하시길...
얼마전에 마이클 크라이튼 도 암으로 사망했는데.. 처음 접했을때 밎기지를 않았죠.
정말 세월이란..ㅜ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산 사람들은 메리 크리스 마스... 입니다.
심판을 매수해서 4강에 갔다느니 한국 음식은 더럽다느니... ㅡ ㅡ
그말 하곤 자기 책을 한국에 팔때 한국 칭송이나 하더니만
죽었군요.흠
그 사람과 헷깔렸습니다
이이지마 자살이라고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