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그리는 것 만큼이나 게임 플레이를 좋아해 스스로를 코어 게이머라 칭하고 있습니다. (두근두근 메모리얼, 아스카 120%, 록맨 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해 자신의 동인지에 자주 출현시킵니다.) 여기에 소문난 성우 매니아이기도 해 칭송받는 자 애니판 성우를 직접 추천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본 적은 없지만 상당히 곱상한 외모라 일부 팬들은 나이스 가이라고 부른답니다. ^^
IDES 입사 전에는 甘味堂이라는 동인 서클을 이끌었는데 97년말에 해체하고 98년 Blazer-One이라는 서클을 새로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츠미 미사토가 이끄는 Cut a Dash!!와 합동 동인지를 내는 경우가 많으며, 여기에는 나카무라 타케시도 게스트로 자주 참여합니다. (인기가 워낙 많아 코미케의 아이콘같은 존재지요.)
아마즈유 타츠키는 데뷰 초기부터 리프 이적 때까지는 스승인 나카무라 타케시와 선호했던 あ의 화풍을 섞은 것 같은 그림을 그리다가 코믹파티부터는 미츠미 미사토 그림체를 닮기 시작합니다. 물론 누가 누구의 그림을 따라 그렸다는 소리가 아니라 항상 같이 작업을 하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서로의 그림체에 영향을 받았다는 소리지요. (눈과 코를 그리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잘 보면 구별할 수 있지만 동인지에서 별 생각 없이 페이지를 넘기면 같은 작가의 그림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긴머리에 안경 미소녀는 나카무라 타케시가 베스트고, 보이시한 단발머리는 미츠미 미사토가 가장 잘 뽑아내며, 인간 아닌 것은 아마즈유 타츠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 아마즈유 타츠키가 원화를 담당한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猪名川でいこう!!, アルルゥとあそぼ!!와 같이 다수의 원화가가 참여한 팬디스크는 제외했으며 건전한 이미지들만 걸었지만 모두 에로게라 가렸으니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클릭하지 마세요.
클릭

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 - カクテル.ソフト, 1996년 7월 26일 발매
지금은 엄한 속편만 남발하고 있지만 칵테일소프트의 최고 히트작이자 패밀리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게임 중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 피아케롯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인기 만큼이나 버전이 많은데 우선 PC-9801 DOS 버전은 1996년 7월 26일, PC-9821 DOS 버전은 1996년 9월 20일에 발매되었습니다. 같은 해 10월 18일에 Windows로 이식되었고 콘솔용은 1997년 5월 23일에 PC-FX판이, 1998년 3월 12일에 새턴판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1999년 8월 12일에는 1편과 2편, TOYBOX 합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력적인 추가 요소들이 많고 에로씬도 건재한(이미지를 수정하긴 했지만 이벤트 자체를 자르지는 않았습니다.) 새턴판을 추천합니다.
모두 4명의 원화가가 개발에 참여했는데 아마즈유 타츠키가 히로인 모리하라 사토미(森原さとみ)와 칸나즈키 시호(神無月志保), 키노시타 루미(木ノ下留美)를 담당했고 CHARM이 이나바 쇼코(稻葉翔子), 코쿠보 레이카(小久保麗香), 이마이 사오리(今井佐織)를 맡았습니다. 나카무라 타케시는 NAK村라는 펜네임으로 카와이 유키코(河合雪子), 카타가와 키요미(北川淸美), 타치바나 유카리(立花ゆかり)를 그렸고 마지막으로 마츠오 유키히로(松尾幸洋)는 새턴판 추가 캐릭터 카시쿠라 아이리(樫倉アイリ)를 담당했습니다.
원래 나카무라 타케시가 메인 원화를 맡기로 되어 있었는데 정중히 사양하고 당시 신인이나 마찬가지였던 아마즈유 타츠키에게 양보했다고 합니다. 위키에선 CHARM이 추천했다고 하던데 다른 정보 사이트에선 얘기가 달라 정확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신인에게 원화가 자리를 자주 양보했던 나카무라 타케시라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네요. 암튼 데뷰작인 이 작품의 큰 성공으로 아마즈유 타츠키는 단숨에 인기 원화가로 자리매김합니다.

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2 - カクテル.ソフト, 1997년 10월 31일 발매
판매량이나 인지도면에서 피아캐롯 시리즈 최고의 히트작이지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개발의 주역 피아 3인방(미츠미 미사토, 아마즈유 타츠키, CHARM)이 리프로 이적해버려 칵테일소프트에 큰 타격을 주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작의 4년 후 이야기로 호평받았던 육성+호감도 시스템을 잘 계승해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했으며, 전작 이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히로인 아즈사를 붕가로 제압하면 배드엔딩으로 직행해 주인장같은 연약한 게이머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1998년 10월 8일에 새턴으로 이식되었으며 게임보이 컬러를 거쳐 2001년 6월 21일에는 DC판이 발매되었습니다. 세 이식판 모두 아이자와 토모미(愛澤ともみ)라는 중학생 꼬맹이가 신 캐릭터로 추가되었고 당시 신인이었던 하시모토 타카시가 토모미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지금은 아마즈유 타츠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시모토 타카시의 이름을 알린 작품인 셈이죠.
등장 캐릭터 중 아마즈유 타츠키는 메인 히로인 히노모리 아즈사(日野森あずさ), 히노모리 미나(日野森美奈), 야마나 하루에(山名春惠), 야마나 카오루(山名かおる), 키노시타 루미(木ノ下留美)를 맡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きゃんきゃんバニ-1.Primo - カクテル.ソフト, 1997년 12월 12일 발매
캉캉바니 시리즈의 유일한 리메이크작으로 1989년에 발매된 1편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풀 음성 지원에 그래픽을 일신했고, 일부 이벤트와 엔딩도 추가되었는데 스와티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는지 그렇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즈유 타츠키 뿐만 아니라 요즘 날리고 있는 나키우사(啼兎☆)도 참여했던 작품이라 기억에 남네요. 캉캉바니 시리즈 전체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こみっくパ-ティ- -Leaf, 1999년 5월 28일 발매
피아캐롯 시리즈의 주역이었던 미츠미 미사토, 아마즈유 타츠키, CHARM(일명 피아 3인방)이 리프로 이적해서 만든 첫 작품입니다. 이 게임은 전에 자세하게 리뷰한 적이 있으니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고 여기서 아마즈유 타츠키는 마사무라 미나미(牧村南), 오오바 에이미(大庭詠美), 사쿠라이 아사히(櫻井あさひ), 타치카와 이쿠미(立川郁美)와 콘솔판에 추가된 두 서브 캐릭터 사와다 마키코(澤田眞紀子), 카기미 스즈카(風見鈴香)를 담당했습니다.

うたわれるもの - Leaf, 2002년 4월 26일 발매
아마즈유 타츠키가 단독으로 원화를 담당한 유일한 작품이 되겠습니다. 이 작품은 2만힛 기념으로 자세하게 리뷰한 적이 있으니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플레이해 보시면 주인장이 왜 아마즈유 타츠키를 인간 아닌 것 그리는데 최고라고 하는지 아실 겁니다. :)

ToHeart2 - AQUAPLUS, 2004년 12월 28일 발매
1997년에 발매된 ToHeart의 후속편이자 Leaf Visual Novel 시리즈 5탄입니다. 뭔 비주얼노블? 하시겠지만 패키지엔 써있지 않아도 제작사의 게임 소개 페이지엔 'Leaf Visual Novel Series Vol.5'라고 당당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2004년 12월 28일에 발매된 것은 PS2 버전이고 2005년 12월 9일에는 에로씬과 미니 게임, 신 캐릭터 쿠스가와 사사라(久壽川ささら)를 추가한 18禁 이식판 ToHeart2 XRATED가 발매되었습니다.
워낙에 이름값하는 타이틀이다 보니 원화쪽에 리프의 간판 스텝들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미츠미 미사토는 유즈하라 코노미(柚原このみ), 토나미 유마(十波由眞), HMX-17a 이루파(イルファ)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고, 아마즈유 타츠키는 코우사카 타마키(向坂環), 코마키 마나카(小牧愛佳) 파트를 맡았습니다. 나카무라 타케시는 히메유리 상고(姬百合珊瑚), 히메유리 루리(姬百合瑠璃), 쿠사카베 유우키(草壁優季)를 맡았고, 카와타 히사시는 사사모리 카링(笹森花梨), 루시 마리아 미소라(ル-シ-.マリア.ミソラ), 쿠스가와 사사라 원화를 담당했습니다. 캐릭터들을 자세히 보면 각 원화가 그림체의 특징이 보이긴 하지만 기획 때 의도된 것인지 몰라도 미츠미 미사토와 아마즈유 타츠키 화풍을 기준으로 나머지 두 원화가들이 비슷하게 따라가 캐릭터간 위화감을 줄이는 것 같았습니다. 나카무라 타케시야 원래 그림체가 비슷하니 별 문제가 없었고 문제가 되었던 카와타 히사시도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ToHeart2 AnotherDays - Leaf, 2008년 2월 29일 발매
ToHeart2 XRATED의 외전으로 ToHeart2 XRATED 히로인들과 관계가 있는 신캐릭터와 스토리 진행상 잠깐씩 등장하는 조연/NPC(?)를 공략할 수 있는 일종의 팬디스크입니다. 하루카 아줌마 루트가 애매해 많은 유부녀 팬들을 실망시키긴 했지만 캐릭터 게임으로선 제 역할을 한 타이틀이라 생각합니다. (주인장은 XRATED 보다 이쪽 캐릭터들이 더 맘에 들더군요.)
이 작품도 리프의 간판 원화가들이 캐릭터들을 나누어 그렸습니다. 미츠미 미사토는 요시오카 치에(吉岡チエ), 야마다 미치루(山田ミチル)를 맡았고 아마즈유 타츠키는 코마키 이쿠노(小牧郁乃), 코우사카 유우지(向坂雄二), 레오나(玲於奈), 카오루코(薰子), 카스미(霞)를 그렸습니다. 카와타 히사시(カワタヒサシ)는 마량(ま-りゃん)과 나나코(菜菜子) 담당.
현재 원화가는 스승인 나카무라 타케시와 함께 2005년 4월에 발매된 Tears to Tiara의 PS3 이식판, Tears to Tiara-花冠の大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7월 17일에 발매 예정이니 작업은 다 끝났겠군요. 에로씬을 살린 PC 역이식판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덧글
생각해보니 미츠미 미사토씨가 아마즈유씨의 화집이 발매되었을때
'아마즈유 따위가 나보다 먼저 화집이 나오다니!'식의 축전을 써준적이 있었죠^^;;
3D그래픽도 멋지더군요
아마즈유씨도 나오셨으니 이제 미츠미 미사토님 차례일려나요? (기대중)
원화가 혼자의 공이 아닌것 같지만....
잘 읽고 갑니다.:)
그 때문인지 그가 디자인한 캐릭터들 중에서 피규어화 된 캐릭터들은 손에 꼽을 정도.....ㅡ.ㅡ;;
(ex. 코우사카 타마키)
피아시리즈가 전통(응?그래봤자 2까지...-_-;;)적으로 새턴판의 퀄리티가 매우 괜찮습니다. 피아2의 새턴판 경우도 방대한 미니게임의 양에 베리 굿.
아무튼 TTT 는 PC 판을 재미있게 해서리 PS3 는 그냥 재탕 수준밖에 되지 않을련지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전 피아는 미츠미 미사토가 그린줄 알았습니다;ㅅ;
이제는 그림체 구분이 적당히 가능한정도로 각자 개성이 보이게 됬는데
예전 그림체는 정말 많이 헷갈려요-_ㅠ; 그래도 피아 1에선 동글동글한게
아마즈유 타츠키 특유의 귀여움이 살아있는것 같네요^^
우타와레루모노는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중 하나입니다ㅠㅠ/
제가 제일 존경하고 사랑하고 황홀해하는(?)원화가중에 하나가 아마즈유씨라고요 ㅠㅠㅠㅠㅠ
2002년도 우타와레루모노의 그림체가 지금봐도 황홀할 정도이니....
(생각해보니 leaf의 남성캐릭터는 죄다 아마즈유씨가 맡았네요 ㄱ-, 하긴 뭐 워낙 잘 그리시니깐 문제는 없습니다 ㅠㅠ)
아마즈유님 만세만세 ㅇㅅㅇ/
보이스패치가 떴으니 언제 다시 한 번 해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