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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장한 용모의 남자 후배 입술을 빼았습니다. 그것도 타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깊게... 그리고는 넘어 뜨리고 옷을 벗깁니다. 본능과 유전자의 힘을 믿고 한 번 해보자고 하네요. 남자는 열쇠고 여자는 열쇠 구멍이라 하면서 자기 것을 시험해 달라고 합니다. 자기도 처음이라고 하네요. 또 잘못했으니 엉덩이를 때려달라고 내밉니다. 팬티까지 내리고선... 18禁에선 흔히 써먹는 소재지만 주인장은 지금 18禁 컨텐츠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카노콘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주인장은 에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에로게 포스팅에도 밝혔듯이 들이대기만 하거나 에로를 강요하는 컨텐츠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인장에게 있어서 남녀간의 육체 관계는 호감으로 시작해 애정으로 발전하는 부산물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 없이 에로만 튀어나오면 목차 보고 다음 장 펼쳤는데 결론이더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금 더 심하게 얘기하면 陵辱이나 Rape같은 그릇된 배설 행위일 뿐입니다. 18禁에서 이런 소재가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강한 자극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쉽게 열 수 있는 인스턴트식 욕구 해소제 역할을 해내기 때문입니다. 성의 상품화라고 할 수 있는데 18禁에서의 상품화와 전연령 컨텐츠에서의 상품화는 엄연히 다릅니다. 전연령에선 상품이 가지는 고유한 가치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즉 눈길을 끌어 그 상품이 뭔지 보러 오게하기 위해 모에한 캐릭터의 적당한 노출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18禁은 내용 자체가 性(SEX)이라 이러한 유인 수단이 필요 없습니다. 어떤 자극이 들어있는지 샘플만 보여주고 원하면 나머지를 사라 하는 식이지요. 수단이냐, 목적이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컨텐츠에서 성적 코드에 대한 주인장의 생각입니다. 이걸 얘기하는 이유는 3화까지 본 카노콘(かのこん) 때문입니다. R15든 뭐든 카노콘은 성인용이 아닙니다. 性 자체가 목적이 아닌 이상 그것에 끌려 들여다 봤을 때 컨텐츠 본래의 가치를 보여 줘야 하는데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등급상 性이 목적이 될 수 없고, 그렇다고 수단으로 사용될 어떤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에로만 있는 작품이라는 소립니다. 性을 새로운 표현 수단으로 완곡하게 해석한 작품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카노콘의 표현은 모두 18禁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를 적당히 잘라 등급에 맞게 보여준 것일 뿐입니다. (본방 들어가도 될 시츄에이션에서 잘렸다는게 더 문제죠. 다 벗겨보니 정조대가 채워져 있고 열쇠가 필요하면 토끼의 간을 구해와라 하는 식 아닙니까? ㅡㅡ;) 애니로 제작되면서 뭔가 왜곡된게 아닌가 싶어 오늘 소설을 주문했습니다. 몇 권 읽고 나면 뭔가 다른 게 나올까 해서요. 처음엔 쓰러질 정도로 높은 수위 때문에 끌렸는데, 막상 야함에 익숙해지니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애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장도 에로한거 참 좋아하긴 하지만 카노콘은 재미를 위한 만든게 아니라 18禁 딱지를 붙이지 않고 거기서 사용되는 소재를 상황과 대사만으로 표현 가능한지를 실험하는 프로토타입같은 느낌이었습니다. PS. 1쿨로 끝난다는 했는데 나머지 편 내용이 에로만 있는 빈 껍데기가 아니면 이 포스팅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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